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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 가입할 때 "비갱신형으로 하세요, 갱신형으로 하세요" 들어보셨죠? 설계사마다 하는 말이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.
결론부터 말하면, 둘 다 장단점이 있고 본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 하지만 "어느 쪽이 장기적으로 손해가 덜한가"를 기준으로 보면 답이 꽤 명확해집니다. 지금 가입 중인 보험이 갱신형이라면, 이 글을 끝까지 보신 후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.
갱신형 보험, 왜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이 많을까요?
갱신형 보험은 초반 보험료가 쌉니다. 30대에 가입하면 월 2~3만 원대로 시작하는 암보험도 있습니다. 그런데 갱신 주기(3년 또는 5년)마다 보험료가 올라갑니다.
문제는 올라가는 폭이 상당히 크다는 겁니다.
30대에 월 3만 원이던 갱신형 암보험이 50대에는 월 9만~12만 원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. 60대엔 아예 갱신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보험료가 너무 올라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. 그때 가서 해지하면? 납부한 돈 대부분 사라집니다.
실제로 제 지인 한 명은 갱신형 암보험을 15년 납부하다가 보험료 부담으로 해지했는데, 그 직후에 건강 이상이 생겨서 새로 가입하려니 고지의무 문제로 가입 거절을 받았습니다.
비갱신형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
비갱신형은 초반 보험료가 비쌉니다. 같은 보장이라도 갱신형의 1.5~2배 정도입니다. 초반 부담이 크기 때문에 "차라리 갱신형으로 싸게 들어서 그 차액을 저축하는 게 낫지 않냐"는 주장도 있습니다.
실제로 계산해보면:
- 갱신형: 30대 월 3만 → 50대 월 10만 → 총 30년 납부 시 약 2,500만 원
- 비갱신형: 30년 고정 월 6만 원 → 총 30년 납부 시 약 2,160만 원
30년 장기로 보면 비갱신형이 오히려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단, 초반 보험료 부담이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.
선택 기준:
- 월 보험료 여유 있고 장기 유지 계획 → 비갱신형 유리
- 지금 당장 보험료 부담이 크다면 → 갱신형 단기 유지 후 상황 개선 시 전환
- 실비보험 → 갱신형밖에 없으니 선택 여지 없음 (세대 관리가 핵심)
- 암보험·간병보험 → 비갱신형 강력 추천
갱신형이라면 갱신 시기마다 보험료 확인하고, 너무 올랐을 때 전환 시기를 잡는 전략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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